돌까지 필수적으로 사용했던
육아용품 중 하나로 쪽쪽이(공갈젖꼭지)를
꼽을 수 있다:)
쪽쪽이는 보통 신생아때부터 많이
사용하는데 나같은 경우,
수유텀이 지나지 않았는데
빨기욕구 때문에 우는 아기를
달래기 위해 사용했다
(보통 이경우로 많이 사용한다)
신생아 시절이 지나고 나서는
잘때 수면의식 중
하나로 쪽쪽이를 빨다 잠드는것이
하나의 습관이되었다
그리고 돌이 되면서 젖병도 떼고
슬슬 쪽쪽이도 끊을 시기가 다가와서
14개월이 됐을때 쪽쪽이 끊기에
시도했고 성공한 기록을 남겨본다!!
왜냐하면 나도 후기를
엄청엄청 찾아봤었으니깐🤣
누군가에게 후기가 도움이 되기를!!!
1. 쪽쪽이(공갈젖꼭지) 끊는 시기?
보통 신생아때부터 사용하는 쪽쪽이는
돌전후~15개월까지 많이
끊는다고 한다
쪽쪽이를 끊어야 하는 이유는?
1)쪽쪽이가 잠연관이 되면,
오히려 깊은잠을 자는데 방해가 됨
: 쪽쪽이에 너무 의존해서
물지않으면 잠을 못자는 경우 계속해서
입에서 빠진 쪽쪽이를 무느라 잠에서
깨게 되기 떄문에 오히려 숙면이
방해가 될 수 있다
2)너무 장시간 사용은 중이염을
유발할 수 있음
3)지나치게 사용시 치아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음
👉우리아가의 경우 새벽에 쪽쪽이가
빠지면 바로 울어서 새벽내내 물려줘야했고
또 더나아가 이가 나기 시작하면서
2,3번의 문제도 걱정이 됐기 때문에
쪽쪽이를 떼기로 결심했다
2. 쪽쪽이(공갈젖꼭지) 끊는 방법
잘 알려진 방법들이 몇가지가
있는데 나열해보면
1)조금 커서 말이 통할 경우
쪽쪽이 보내주자고 타협하기
2)십자모양으로 잘라서 주기
3)아기가 안좋아하는 쪽쪽이로
대신물리기
정도이다
우리아기는 아직 말이 완전 잘통하는
시기는 아니여서 선택한 방법은
바로 2번!
기존에 자기전에 매일 쪽쪽이를
건네주었는데, 주기전에
쪽쪽이 무는 부분은 +십자모양으로
잘라서 주었다
평소에 물었던 느낌과 달라서
그런지 갸우뚱하면서 몇번
물더니 이내 뱉어버리고
다시는 물지않았다ㅋㅋㅋ
3. 쪽쪽이 끊기 후기(7일간의 기록)
위에 적은것처럼 십자모양을 낸
쪽쪽이를 맛본 아기는 일단
다시 쪽쪽이를 주어도
화를 내며 거부했다🤣
그 다음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인데,
보통 일주일정도 시간을 보내야
적응한다길래 우리도 일주일동안
마음을 굳게 먹기로 다짐했다
1일차: 1시간 20분 강성울음
1일차가 아마 제일 고비가 아닐까..!
아기도 너무 급격한 변화에
힘들고 그걸 지켜보는 부모도 힘들다ㅠ
안아주며 달래줘도 진정이 안되는
강성울음으로 1시간 20분을
울다가 흐느끼며 잠들었다ㅠㅠ
2일차
낮잠: 칭얼칭얼 울다가 품에서 잠듦
밤잠: 11분 울다가 잠듦
2일차에 갑자기 우는시간이 확
줄어들었는데 어제는 한시간을 내리
울었는데, 10분정도 울다가 잠이들었다
이때쯤 2번자던 낮잠이 1번으로
줄었는데 그 영향으로 너무 졸려서
잠든것 같기도..?🤔
3일차
하루종일 외출한 날
낮잠: 자동차에서 잠듦
밤잠: 자동차에서 잠들어서
잠든채로 쭈욱 밤잠까지!
3일차에는 하루종일 외출한 날이라
잠드는데에는 특별한 어려움이
없었다
원래 밤에 자다가 집에 도착하면
깼는데 이날은 너무 피곤했는지
쭉 자줘서 수월하게 넘어간날!
4일차
밤잠: 할머니댁에서 자는날이여서
잠자리가 바뀐탓인지 40분 강성울음
이날은 할머니댁에서 자는날이였는데
잠자리가 바뀌어서 그런지
입면시간이 다시 늘어나서
40분동안 강성으로 울다가 잠들었다
매일 울면서 잠드니까
잠자는 시간이 두려워졌는데🥺
대부분의 후기에서 일주일은
지나야한다고 해서 버티는중..!
5일차
낮잠: 어부바로 재움
밤잠: 20분 강성울음&안고 잠듦
엄마아빠 집에있을땐 가끔
어부바해주시는데 낮잠잘 때
어부바하다가 스르륵 잠들었다
밤잠은 여전히 강성으로 울고
안아서 재우지만 20분정도로 줄었다!!
근데 너무 울다가 지쳐서 자는
느낌이라 안쓰럽긴 엄청 안쓰러움ㅠㅠ
6일차
낮잠: 일어나서 5시간동안 쭉 놀다가
지쳐서 품에서 잠듦
밤잠: 30분동안 강성으로 울음
아침에 눈떠서 쭈-욱 놀다가
지쳐서 낮잠은 스르륵 잠들었다
한참 잘하다가도 며칠지나면
다시 길게 운다고도 하던데 오늘은
평소보다 더 길게 30분정도 울다 잠들었다
남편이 달래면서 재우는데
밖에서 울음소리 듣는데
나도 같이 울음이ಥ_ಥ
둘째는 절대 쪽쪽이 안줘야지
다짐을 또하고 또했다는..!
7일차
낮잠: 10분동안 안울고 안겨있다가
기분좋게 잠듦!
밤잠: 드디어 누워서 안울고 잠듦!
7일의 기적인건가 드디어
안울고 잠들었다!!!
기분좋게 안겨있다가 웃으면서 잠들었다!!!
밤잠도 누워서 맨처음엔 울려고하다가
쉬~ 소리도 내주고 이야기도
해주고 하니까 어느새 스르륵 잠들기 시작!
4. 한달 지난 현재 후기
위 7일동안이 적응기간이라
진짜 힘든시기였고 그 이후로
점점 아기도 적응을 하는지
더이상 울지 않고 잠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달지난 지금은?
낮잠도 밤잠도 누워서 뒹굴뒹굴
하다가 그냥 스르르륵 잠든다!!!
아기가 울면서 잘때는 정말 너무
힘들었지만
완전히 쪽쪽이를 떼내버린 지금은
아기도 나도 너무 편해졌다!
일단 설거지 거리도 줄었고
아기도 자다가 깨지않고 훨씬 더
숙면을 취하는 느낌이다😄
그리고 아기 치아가 계속 나고
있어서 쪽쪽이 때문에 변형이
생길까봐 걱정됐었는데
이제 그런걱정을 안하게 된것도
아주 마음이 홀가분하다(❁´◡`❁)
아주 큰 숙제를 끝낸기분!!!
우리는 곧 둘째가 태어나기에
아기에게 큰 변화를 두개나 동시에
주고싶지 않아서 좀 빠르게
떼는 시기를 정했는데
지나고 보니 잘했다고 생각이든다!
쪽쪽이 끊기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에게
내 후기가 조금이나 도움이 되길!!
모두 오늘도 육아 파이팅해요!